건강정보 / / 2022. 11. 25. 20:57

척추 휘어짐, 허리디스크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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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불균형 사진

 

척추 디스크 판정

살아가면서 허리가 아플 때가 한 번은 찾아온다. 나는 정확히 허리보다는 걸을 때 골반과 다리 사이의 그 어딘가가 아팠고(이후 찾아보니 '방사통'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병원에 갔다. 그리고 찍은 사진이 위에 있는 휘어진 허리 엑스레이 사진이다. 전면 후면 엑스레이를 살펴보신 의사선생님께서는 '요추 4번 5번 디스크'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MRI를 찍은 것은 아니고, 주사와 약 처방 후 계속 통증이 지속되면 찍어보자고 하셨지만, 옆모습 엑스레이 척추뼈 사이의 간격을 보고 디스크일 것 같다고 유추하셨다. 정말 청천벽력같은 진단이었다. 근데 사진을 보면 저렇게 휘어져 있는데 안 아픈게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내가 허리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허겁지겁 찾아보니, 이미 휘어진 허리뼈가 갑자기 뿅 제자리를 찾기는 어렵고 주변 근육들을 이용해 잘 잡아주어 통증을 줄이고, 자세 개선을 통해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조금씩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척추 디스크 원인

디스크 진단의 디스크는 뼈 이름이다. 허리의 척추를 '요추'라고 하고, 요추는 5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있다. 이 요추 중 5번째 요추와 천골 사이에는 5개의 물렁뼈가 있는데, 이를 척추 디스크(추간판)이라고 한다. 디스크는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를 구부러지게 한다. 이러한 디스크가 손상이 되면 통증을 일으키고,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이며 우리는 쉽게 '디스크'라고 부른다. 디스크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한마디는 어떻게서든 '허리에 무리를 주었기 때문'이다. 아래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원인이 될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바로 그만두자. 

1. 오래 앉아있는 습관

허리 통증 원인

내 케이스여서 가장 먼저 적어보았는데, 나의 허리 불균형 원인 중 하나는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던 환경이다. 아니 이전에 찍었던 척추는 이렇게 휘어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기본 6-7시간은 의자에 앉아있었고, 거의 일어나지 않았으며, 불편하니까 한 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삐딱한 자세로 항상 노트북을 해왔다.그러다 보니 척추가 휘어지고, 오른쪽 골반이 위로 올라가서 다리가 짧아지고 걸을 때 왼쪽에 더 힘을 주고 걸으며, 오른쪽은 골반이 돌아가는 양상을 띈다. 이처럼 오래 잘못된 앉아있는 습관은 척추 측만과 디스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2. 허리 반복 사용

허리 디스크 원인

이건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되는 원인이다. 생활 속 자세를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라서 안타깝기도 하다. 무거운 물건을 든다던가, 항상 엎드려서 무엇을 한다던가, 고개와 허리를 뒤로 돌려야 하는 일이 많다던가 등이다. 몸의 한 쪽을 쓰는 골프 같은 운동을 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3. 외부의 충격 및 퇴행 

디스크는 갑자기 허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거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뼈가 퇴행되면서 생기기도 한다. 특히 무거운 상자를 허리를 굽혀서 갑자기 허리 힘으로 드는 경우 흔히 '삐끗했다'라고 하며 병원을 찾는다. 이 때 디스크가 터지는 경우도 있으며(평소에 닳아있었는데 급격한 충격으로 터진 경우), 이러한 경우는 금방 아물기도 한다. 나이에 따른 퇴화는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는 경우이다. 

 

척추 디스크 증상 

그렇다면 척추 디스크의 증상은 어떠할까? 손상 정도나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표적인 증상들을 살펴보고 만약 여기에 해당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1. 허리를 숙이는 행동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2. 허리 뿐 아니라 다리저림이나 어딘가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진다. 

- 좌골신경통, 방사통이라고 함.

 

3. 재채기, 기침, 배변 시 허리가 아프다. 

 

4.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시에 다시 통증이 생긴다. 

 

= 그런데 대표적으로 다리 통증을 수반하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나도 그렇고 뭔가 애매한 통증 저린 것 같기도 하고 아리다고 해야되나, 그런 기분 나쁜 통증이 계속된다.

 

 

척추디스크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병이다. 평상시에 자세는 물론 잘 때나 재채기를 할 때, 용변을 볼 때 등 모든 생활에서 나의 자세를 신경써야 한다. 이미 디스크를 얻었다면 자세 교정과 운동을 통해 근육을 기르면서 통증을 줄이고, 아닌 분들은 미리미리 예방하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허리에 좋은 정보들을 더 가져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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